연예톡톡

"극장에서 만나바오" '안녕 할부지' 개봉에 '강바오' 심경 밝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9월 4일에 개봉한다. 영화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3개월간의 일상을 담고 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심형준 감독은 주키퍼들의 시선을 통해 푸바오의 여정을 진솔하게 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영화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푸바오는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4월에 중국으로 송환되었다. 영화에는 푸바오를 사랑으로 돌본 주키퍼 강철원과 송영관의 모습도 등장한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송환 날짜가 다가올수록 감정이 복잡해졌다고 회상하며,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바오와의 재회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푸바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주키퍼들은 한국에 남아 있는 판다 가족을 돌보며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