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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2억 명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선거를 치른 인도네시아의 투표관리원 23명이 과로 등으로 사망했으며, 2800여 명이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자바주 타시크말라야의 투표관리원 아르만 라만시아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귀가했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자카르타 북부 코자의 투표관리원인 이요스 루슬리씨도 의식을 잃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드함 콜리크 선관위원장은 "투표관리원들이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일하다가 피로 누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선관위는 유가족에게 3천600만 루피아의 보상금과 1천만 루피아의 장례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2억 500만 명에 달하는 유권자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하루 6시간 안에 대선, 총선, 지방의회 선거 등을 치러 '세계 최대 1일 선거'를 연다. 원활한 선거를 위해 82만여 개 투표소 운영 및 투표관리원을 570만 명을 채용해 운영했다. 

 

하지만 초대형 선거를 하루에 모두 진행하다 보니 투표관리원들이 투표 준비, 관리, 개표, 검표 등을 진행해 며칠 밤을 새우며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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