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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둘의 만남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로 '멀티버스' 개념이 도입되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난해하다는 평을 내놓았지만, 경우의 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는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울버린을 찾아 나서는 데드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울버린 과거사 중간에 데드풀이 되기 전인 '웨이드'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버린에게 패배해 리타이어한다.

 

과연 울버린은 웨이드를 물리치는 것에 성공한 걸까? 이들이 만난 장면은 '데드풀2'의 쿠키 영상에서 이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나타난 데드풀이 웨이드를 죽이는 스토리로 말이다. 울버린과 웨이드의 재대결은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쿠키 영상이니 늘 그렇듯 데드풀의 농담에 불과하지 않나 싶지만, 평행우주의 데드풀이 그렇게 등장해서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이어진다고 하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과연 '데드풀과 울버린'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