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

민주당의 당원 중심 재편, 당내 반발 속 진전?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공식 조직인 '당원주권국'을 신설하여 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22대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이기면서 당원들의 탈당과 반발이 이어지고, 당의 지지율까지 하락하자 취해진 조치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당원들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당원주권국'을 신설하여 당원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며, 시·도당 위원장을 뽑을 때 권리당원 비중을 높이는 등 당내 주요 의사결정에 당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국회의장 후보 경선 후폭풍에 따른 것이며, 이재명 대표 체제 아래에서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당원 권한 강화에 대한 반발도 있다. 당원들의 의견이 지나치게 반영될 경우 전체 당원이나 일반 국민들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당원들의 의견이 상시로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제시되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