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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지갑 속 잠자는 카드만 1500만 장 돌파..

여신금융협회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 신용카드'가 전체 신용카드의 17.98%로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 5000장이라고 3일 밝혔다.

 

작년 1분기 휴면 신용카드 수는 17.56%로 1,373만 6,000장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 지속으로 경제적 여력이 줄고 각종 신용카드 중 필요한 카드만 사용하면서 휴면카드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가 1500만 장을 넘어서면서 카드 이용자들이 실질적 혜택이 높은 신용카드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1년 이상 방치할 경우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자진 해지를 권하고 있다.